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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거래 (기초개념, 레버리지, 리스크관리)

주변에서 선물거래로 수억을 날렸다는 얘기를 두세 번 들으면, 솔직히 거들떠볼 생각도 안 하게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연히 위험하다고 외면하기 전에, 도대체 선물거래가 무엇인지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초 개념부터 레버리지 구조, 그리고 리스크 관리까지 직접 공부하며 정리한 내용을 솔직하게 풀어봅니다.선물거래, 도대체 뭘 거래하는 걸까요?처음 선물거래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선물을 사고파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웃기는 얘기지만 이게 처음 접하는 분들의 솔직한 반응일 겁니다.선물거래(Futures Trading)란, 현재 시점에서 미래의 가격을 미리 약속하고 사고파는 계약입니다. 파생상품(Derivative)의 한 종류로, 실물 자산이 아닌 '가격에 대한 계약..

카테고리 없음 2026. 9. 10. 12:41
서킷브레이커 (발동 기준, 시장 효과, 투자 심리)

주가가 폭락할 때 시장이 잠깐 멈춘다고 하면 오히려 더 불안하지 않을까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시기에 제약 테마주에 몰빵했다가 크게 손절하고 나서야, 그 '멈춤'이 왜 필요한지 몸으로 이해하게 됐습니다. 요즘 코스피가 6,800선을 이어가는 와중에 서킷브레이커 얘기가 다시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서킷브레이커 발동 기준, 생각보다 엄격합니다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라는 말은 원래 전기 회로의 누전차단기에서 왔습니다. 여기서 서킷브레이커란 회로가 과열됐을 때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더 큰 사고를 막는 안전장치를 의미합니다. 주식시장에서도 같은 원리로 작동하는데, 주가 지수가 급격히 떨어질 때 거래 자체를 일시 중단시키는 제도입니다.이 제도를 관장하는 곳은 ..

카테고리 없음 2026. 9. 7. 11:50
ETF란 무엇인가 (개념, 펀드 비교, 투자 전략)

마트에서 귤 한 박스를 집어 들다가 가격표를 보고 손을 거둔 적이 있었습니다. 불과 1~2년 전 가격의 두 배 가까이 오른 숫자를 보면서 "이 가격 상승에 투자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저는 6년 전 코로나 직후 제약주가 급등할 때 공부 없이 주식 시장에 들어갔다가 꽤 큰 손실을 입고 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의 실패가 오히려 ETF(상장지수펀드)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ETF가 등장한 배경: 기존 펀드의 한계ETF(Exchange Traded Fund), 즉 상장지수펀드는 말 그대로 지수를 추종하면서 주식 시장에 상장된 펀드입니다. 여기서 '지수'란 코스피 지수나 S&P 500처럼 특정 기준에 따라 산출된 시장 평균값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여러 자산을 한 바구니..

카테고리 없음 2026. 9. 6. 11:47
빅맥지수 (구매력평가설, 환율, 수출경쟁력)

빅맥 하나를 먹으면서 환율을 읽는다는 게 말이 되는 이야기일까요? 저도 처음엔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그런데 경제 공부를 하다가 제가 18년 넘게 별생각 없이 먹어온 그 햄버거가 실제로 국제 금융 시장에서 비공식 지표로 쓰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맥도날드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사먹던 20대 초반의 제가, 사실 그때마다 경제 데이터를 소비하고 있었던 셈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한 표현일까요.빅맥지수와 구매력평가설,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나일반적으로 환율은 외환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경제학에는 이보다 훨씬 오래된 이론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구매력평가설(PPP, Purchasing Power Parity)입니다. 여기서 구매력평가설이란, 동일한 상품은..

카테고리 없음 2026. 9. 5. 12:48
분수효과 (한계소비성향, 낙수효과 비교, 지원금 논란)

저소득층에게 1만 원을 쥐여주면 고소득층에게 1만 원을 줄 때보다 경제 파급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게 분수효과의 핵심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 데이터를 파고들수록 그 논리가 꽤 정교하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분수효과와 한계소비성향 — 수치로 보면 왜 저소득층인가분수효과(Fountain Effect)란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소득을 먼저 늘려주면, 그들의 소비 확대가 기업 생산과 투자를 자극하고 결국 경제 전체가 살아나면서 고소득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는 이론입니다. 분수에서 물이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듯, 경제 효과가 하위 계층에서 출발해 상위 계층으로 퍼진다는 비유에서 이름이 붙었습니다.이 이론의 핵심 근거는 한계소비성향(MPC, Marginal Propensity to C..

카테고리 없음 2026. 9. 4. 11:40
부채담보부증권 (CDO 배경, 위기 분석, 한국 영향)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신용평가사도 그렇게 말했고, 금융기관도 그렇게 팔았습니다. 그런데 2008년, 그 '안전한' 상품 하나가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무너뜨렸습니다. 부채담보부증권(CDO)입니다. 저는 부동산 경매 공부를 시작하면서 처음 이 용어를 접했고, 영화 한 편을 통해 그 위험성을 뼛속 깊이 체감했습니다.CDO가 처음 등장한 맥락 — 좋은 의도의 함정부채담보부증권(CDO,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은 이름 그대로 '부채를 담보로 만든 증권'입니다. 여기서 CDO란, 은행이 보유한 여러 대출 채권이나 회사채를 하나의 바구니에 담아 투자 상품으로 포장한 뒤 외부 투자자에게 파는 금융기법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은행이 "내가 빌려준 돈들, 다발로 묶어서 당신들한테 팔겠습..

카테고리 없음 2026. 9. 1. 11:56
본원 통화 (씨앗과 열매, 지급준비율, 통화량)

한국은행이 돈을 찍어낸다는 건 알겠는데, 그 돈이 실제로 우리 지갑에 도달하기까지 도대체 몇 단계를 거치는 걸까요? 저도 한동안 이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찍으면 풀리는 거 아니야?" 하고 넘겼는데, 본원 통화와 통화량의 구조를 들여다보고 나서야 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내 대출 이자가 오르는지, 왜 코로나 때 돈을 풀었더니 아파트값이 뛰었는지가 비로소 연결됐습니다.씨앗과 열매 — 본원 통화가 시중에 퍼지는 구조저는 경제용어를 공부하기 전까지 '본원 통화(Base Money)'라는 단어를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뉴스에서도 잘 나오지 않고, 일상 대화에서는 더더욱 등장하지 않으니까요. 처음 이 개념을 접했을 때 든 첫 생각은 솔직히 "그냥 돈 아닌가?" 였습니다. 딱히..

카테고리 없음 2026. 8. 28. 12:17
보호무역주의 (관세폭탄, 자유무역, 무역전쟁)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뉴스를 켤 때마다 관세 얘기가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정치 뉴스려니 했는데, 찾아볼수록 이게 단순한 외교 마찰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보호무역주의라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야 지금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맥락 있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보호무역주의란 무엇인가 — 관세폭탄의 배경뉴스에서 "관세 폭탄"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막연하게 '비싸지겠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은 보호무역주의(Protectionism)라는 훨씬 큰 흐름 안에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여기서 보호무역주의란, 국가 간 자유로운 거래를 제한하고 자국 산업과 일자리를 우선 보호하는 경제 정책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우리 것부터 챙기겠다"는 논리입니다.그 방법이 다양하다는 게 ..

카테고리 없음 2026. 8. 26. 11:30
베블런 효과 (보상심리, 과시소비, 사치소비)

솔직히 저는 한동안 제 소비 패턴이 '베블런 효과'의 교과서적인 예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월급 130만 원으로 빚을 갚던 20대 초반을 지나 처음으로 돈이 생겼을 때, 저는 거침없이 썼습니다. 지금 와서 그 시절을 돌아보면 그게 단순한 씀씀이가 아니라 심리학적으로 꽤 정교하게 설명되는 소비 행동이었습니다.보상심리가 불을 붙인 소비의 시작제가 직접 경험해봤는데, 결핍의 시간이 길면 길수록 소비 욕구는 훨씬 거세게 터져 나옵니다. 4년 가까이 월세, 공과금, 대출금을 제하고 나면 손에 쥐는 게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사업자를 내고 매니저 타이틀을 달게 됐을 때 — 그때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단순한 씀씀이가 아니라 '보상심리'가 작동한 결과였습니다.보상심리란, 오랜 기간 억눌렸던 욕구가 상황..

카테고리 없음 2026. 8. 25. 10:46
뱅크런 (뱅크런 원인,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

은행이 망할 리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3년 전 TV를 켤 때마다 새마을금고 앞에 새벽부터 줄을 선 사람들 영상이 흘러나왔을 때, 그 믿음이 꽤 흔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뱅크런은 교과서 속 이야기가 아니라, 언제든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터질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 글에서는 뱅크런이 왜 생기는지, 실제로 어떻게 번지는지, 그리고 내 예금을 지키려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짚어봤습니다.뱅크런 원인 — 소문 하나가 은행 하나를 무너뜨립니다뱅크런(Bank Run)이란 예금자들이 은행의 파산 가능성을 우려해 한꺼번에 예금 인출에 나서는 현상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한꺼번에'라는 부분인데, 은행은 구조적으로 이 상황을 감당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습니다.은행은 예금자에게 받은 돈 전..

카테고리 없음 2026. 8. 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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