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 하나를 먹으면서 환율을 읽는다는 게 말이 되는 이야기일까요? 저도 처음엔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그런데 경제 공부를 하다가 제가 18년 넘게 별생각 없이 먹어온 그 햄버거가 실제로 국제 금융 시장에서 비공식 지표로 쓰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맥도날드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사먹던 20대 초반의 제가, 사실 그때마다 경제 데이터를 소비하고 있었던 셈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한 표현일까요.빅맥지수와 구매력평가설,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나일반적으로 환율은 외환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경제학에는 이보다 훨씬 오래된 이론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구매력평가설(PPP, Purchasing Power Parity)입니다. 여기서 구매력평가설이란, 동일한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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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5. 1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