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귤 한 박스를 집어 들다가 가격표를 보고 손을 거둔 적이 있었습니다. 불과 1~2년 전 가격의 두 배 가까이 오른 숫자를 보면서 "이 가격 상승에 투자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저는 6년 전 코로나 직후 제약주가 급등할 때 공부 없이 주식 시장에 들어갔다가 꽤 큰 손실을 입고 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의 실패가 오히려 ETF(상장지수펀드)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ETF가 등장한 배경: 기존 펀드의 한계ETF(Exchange Traded Fund), 즉 상장지수펀드는 말 그대로 지수를 추종하면서 주식 시장에 상장된 펀드입니다. 여기서 '지수'란 코스피 지수나 S&P 500처럼 특정 기준에 따라 산출된 시장 평균값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여러 자산을 한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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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6. 1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