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선물거래로 수억을 날렸다는 얘기를 두세 번 들으면, 솔직히 거들떠볼 생각도 안 하게 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연히 위험하다고 외면하기 전에, 도대체 선물거래가 무엇인지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초 개념부터 레버리지 구조, 그리고 리스크 관리까지 직접 공부하며 정리한 내용을 솔직하게 풀어봅니다.선물거래, 도대체 뭘 거래하는 걸까요?처음 선물거래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저는 솔직히 '선물을 사고파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웃기는 얘기지만 이게 처음 접하는 분들의 솔직한 반응일 겁니다.선물거래(Futures Trading)란, 현재 시점에서 미래의 가격을 미리 약속하고 사고파는 계약입니다. 파생상품(Derivative)의 한 종류로, 실물 자산이 아닌 '가격에 대한 계약..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신용평가사도 그렇게 말했고, 금융기관도 그렇게 팔았습니다. 그런데 2008년, 그 '안전한' 상품 하나가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무너뜨렸습니다. 부채담보부증권(CDO)입니다. 저는 부동산 경매 공부를 시작하면서 처음 이 용어를 접했고, 영화 한 편을 통해 그 위험성을 뼛속 깊이 체감했습니다.CDO가 처음 등장한 맥락 — 좋은 의도의 함정부채담보부증권(CDO,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은 이름 그대로 '부채를 담보로 만든 증권'입니다. 여기서 CDO란, 은행이 보유한 여러 대출 채권이나 회사채를 하나의 바구니에 담아 투자 상품으로 포장한 뒤 외부 투자자에게 파는 금융기법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은행이 "내가 빌려준 돈들, 다발로 묶어서 당신들한테 팔겠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