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돈을 찍어낸다는 건 알겠는데, 그 돈이 실제로 우리 지갑에 도달하기까지 도대체 몇 단계를 거치는 걸까요? 저도 한동안 이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찍으면 풀리는 거 아니야?" 하고 넘겼는데, 본원 통화와 통화량의 구조를 들여다보고 나서야 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내 대출 이자가 오르는지, 왜 코로나 때 돈을 풀었더니 아파트값이 뛰었는지가 비로소 연결됐습니다.씨앗과 열매 — 본원 통화가 시중에 퍼지는 구조저는 경제용어를 공부하기 전까지 '본원 통화(Base Money)'라는 단어를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뉴스에서도 잘 나오지 않고, 일상 대화에서는 더더욱 등장하지 않으니까요. 처음 이 개념을 접했을 때 든 첫 생각은 솔직히 "그냥 돈 아닌가?" 였습니다.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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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8. 12:17
